때는 2005년 2월 11일 군대에 입대 시절이야기다.
못 모르던, 철없던, 두려움 많았던 20대에 그렇게 군 생활을 시작했다.
생각도못한 상황들, 환경들, 무엇이든 적응해야만 했고
수만은 낙오와 한계속에서
자유를 갈망 고
작은 것들이 소중해짐을 느끼는 시절이었다.
다시는 군대 방향으로 "쉬"도 보지 않으리란 말을 공감했지만
그래도 그속 에서 작은 사회를 경험하고
앞으로의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 자신감마져 심어준 소중한 2년의 시절
그 속에서 크고 작은 에피소드 속에
사람을 만나고 함께 세상이야기를 하는 전우가 생겼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은 누가 만들었는지 고맙다
특별한 인연을 쌓았고 형동생하는 내동생 태환이
나와 공통분모가 같아서
너무도 다른 너란놈과 나란놈이
지금 이렇게 실랑이를 하고 있다.
외식에 관심이 많았고 전공도 같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항상 하나를 먹더라고 황교익 뺨치는 식(食)설을 늘어놓는다.
재밌다. 시간이 빠르게 갈 만큼.
오늘 몇 개월 만에 만났지만 엊그제 땅, 하늘을 보며 폈던 This처럼 익숙한 중독이다.
그래 30대 중반쯤 한번쯤은 이 끝의 매듭을 아니 시작을 해야겠다는
의사결정을 했다.
의사결정은 선택하는것이 아닌 선택에 따르는 포기해야 할 것을 정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나의 한정된 자원, 에너지, 시간, 삶을 포기하고
무언가를 해야겠지.
그래 실패해도 후회는 없고, 성공하면 더할 나위 없지만
12년 동안의 너와 나의 관계속에서 만들어질 일들이다.
그래서인지 오늘 찾은 김작가의 이중생활처럼_ 나의 이중생활이?
이런 술집을 흔히들 감성술집?이라 하던가?
우엉을 튀겨 가니쉬로 쓴 메인요리는 이색적이다.
여기까지 왔구나
안녕?
생략된 메시지들이 궁금하지만 알 것 같다.
이 김작각란 사람
낮에 원고와 씨름며 하루를 술로 푸는데
연애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덕후같은 작가일 것 같다.
그래서 밤마다 찌질이가 되고
자기만의 감수성에 빠져 글로 마음을 위로하고 징징대는 그런 놈 일것이다.
무튼;;; 알빠 아니지만
나름 잘 컨셉질 했다!
밤이 깊어 갑니다.
먹는 것 앞에서 눈이 멀어 음식사진은 생략했네요 ^^:
메뉴판의 해석이 참 올바르다.
오늘 먹어본 매운 대창 낙지는 괜찮은 메뉴이다.
그레이 & 그린;;
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있지.. 또 쓸데없는 이야기! ;;
체력이 되고
시간이 된다면
이런 좋은 시간을 함께 자주.
보냈으면 좋겠다
이만 심플의 이중생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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