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베이직_합정 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심플입니다.
합정동에 다녀왔습니다.
합정은 저에겐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합정은 지하철 노선이 여러 갈래로 뚫려 있죠.
집 앞에 버스를 타 합정역에서 압구정이나, 노원 쪽으로 출퇴근 할 때를 회상하며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와이프는 바리스타입니다.
커피에 관심이 많고 커피를 참 좋아합니다.
예쁜 커피숍은 그녀에게 있어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아내의 추천으로 포비베이직이란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역시 커피의 맛과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베이글 맛이 참 좋았습니다.
그럼 포비베이직(FOURBASIC) 인증 들어갑니다.
Tel : 02-566-3861
주소: 서울 마포구 양화로 3길 66 지번: 합정동 426-18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카페의 이름이 한 번에 쏙 들어오는 이름이라 생각이 듭니다.
감각적인 커피숍임이 이름에서부터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건물은 높게 솥은 4층으로 저녁엔 위에서 LED 불빛으로 운치를 더할 것 같네요.
베이글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전면유리창에서 제빵사분들이 수제 베이글을 제조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깔끔한 조리복을 입고 조리모까지 완벽합니다.
손놀림 하나가 분명 제빵을 전공한 전문가의 느낌이 납니다.
즐거운 식당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복잡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대표 메뉴인 베이글 선택은 크림치즈를 고를 뿐이죠.
베이글의 종류도 4가지, 크림치즈도 4가지
다 직접 수제로 제작되어 신선합니다.
베이글은 직접 만들어 구어 이렇게 판매하고 있다. 기본 베이글에 고구마 베이글을 주문했다.
빵빵하니 쫀득하고 고소하니 참으로 맛이 좋았다.
일반 커피숍은 베이글을 냉동으로 들여와서 살짝 데어주는 정도인데 비하면 인상적인 맛이다.
가격은 이해가 안 된다;
기본 플레인 크림치즈에서, 무화과 크림치즈 등 기호에 맞추어 선택이 가능하다.
2,000원의 가격은 이해가 안 되지만;
하지만 맛있으면 장땡!
결국 포장까지 하게 되었다.
이 집의 특징은
베이글 따로, 커피 따로 주문하고 판매하고 있다.
한 가게 안에서 주문을 두 번하니 번거롭긴 하지만
한셉션 하나하나의 퀄리티를 중요시하는 느낌을 받았다.
두개의 가게를 온 느낌이 들었다.
이제 커피를 주문하러 가볼 차례다.
커피의 주문 또한 FM스럽다
사이즈별로 커피의 잔이 다르고
커피의 메뉴 또한 복잡하지 않고
카페라테, 아메리카노, 카프치노
커피 종류는 피콜로를 사용하고 있다고 명시한다
자신 있단 뜻이다.
보통 남자들은 거리에 외제 차가 지내가면 "와"하면서 쳐다보게 된다.
나 엮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와이프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오늘 "와"를 난발했다.
눈앞에 있는 번쩍번쩍한 머싱기를 보면서 마치 "벤틀리"를 본 거마냥
선망의 눈빛을 보낸다.
사용해보고 싶다고 했다.
분명 머싱기는 커피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
이왕 돈 내고 먹는거
좋은 머싱기로 만든 커피가 낫지 아니한가?
라떼의 아트가 바리스타임을 말해준다.
알바 수준이 아니다.
역시 먹기 아까운 비주얼을 연출해준다
베이글의 플레이팅또한 제빵사가 직접 잘라서 나무접시위에 감각적으로 담는다.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다.
맛볼 차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하지 않았는가?
크림치즈의 깊이가 깊다.
상큼하면서 입안에서 오래 남는다.
커피 잘은 모르지만
음식에 불 맛이 나면 맛이 더 좋게 느껴진다.
이 커피에도 쌉쌀하면서 고소함이 오래 남는다.
커피의 불맛을 느낀듯 하다.
인테리어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인테리어는 남자인 내가 봐도
한 시간은 있다 가고 싶은 공간이다.
결국, 베이글 2개와 크림치즈 2가지를 사가고 만다.
나는 멍청한 소비자가 되어버렸다.
홀딱 반해버렸단 소리다.
포비의 커피숍을 나오고나니
문뜩 이런 생각이 든다.
이사장님 커피로 사업 크게 해보려는 야망이 느껴졌다.
커피의 로스팅, 베이커리, 아카데미 교실까지 건물 안에서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보았다.
내가 돈이 많다면 수익성을 따져 검토해보고 싶을 정도다.
도롱코는 마냥 포비가 좋다고한다.
이런 커피숍을 갖고 싶다고 했다.
사주지 못해서 미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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